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 해평습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한 H7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H7N7형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H7N7형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확인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주변 반경 10㎞ 내 철새 도래지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 등을 강화했다.
또한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검출 사실을 통보하여 방역 조치토록 했다.
한편, 지난 12일 전북 정읍 동진강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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