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국내 서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양양이 서핑사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서핑 문화 조성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과 '서핑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서핑비치로드는 총사업비 20억8900만원을 투입해 현남면 죽도해변 일원에 서핑 테마거리와 죽도정 둘레길, 볼파크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에 착공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서핑해양레저특화지구는 총사업비 21억 5100만원을 투입, 내년까지 관내 서핑해변 13곳에 야외 샤워 시설과 보드 거치대 등의 다양한 편의 시설을 구축하고 다목적 창고 시설과 조형물, 홍보 간판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양양군은 서핑객의 편의를 위해 죽도해변에 내년 12월까지 돔하우스와 데크쉼터, 코인샤워장 등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배용직 관광과장은 "양양군이 전국 최고 서핑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방문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 죽도해변에는 현재 돔하우스 1곳을 비롯해 죽도정 전망 데크 1곳, 서핑 지상 연습시설 1곳, 데크쉼터 5곳, 코인샤워장 6곳, 서핑보드 거치대 7곳 등이 설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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