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27일 강원 강릉시와 속초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27일 강릉 거주 3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강릉 지역 3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같은 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32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27일 오전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A씨를 강릉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속초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7일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환자 B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속초 지역 2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는 이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속초 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차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6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체를 다시 채취한 결과 27일 오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로 병원 이외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이로써 강릉과 속초의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33명과 2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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