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오는 4일부터 양양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양양군은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6억264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52억5200만원을 투입해 시장 내 주차타워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은 2018년 말에 착공했으며, 공영주차장 조성 외에도 주차장 부지 주변 군계획도로와 제방도로 정비 등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양양읍 남문리 3-23번지 외 5필지 2490㎡ 부지에 마련된 공영주차장에는 1층 39면, 2층 54면, 3층 57면으로 총 150면의 주차공간이 완비됐다.
특히 해당 주차장은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입구와 출구를 분리했으며,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다.
양양군은 시범 운영을 마치는 내년부터는 양양시장상인회와 시설물 위탁계약을 통해 유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주차타워 조성과 함께 다목적광장과 웰컴센터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대폭 구축됐다"며 "양양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와 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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