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시대: 병원 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병원경영 전략과 달라진 스마트 진료 현장의 모습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과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학술대회로 마련됐다. 한국병원경영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기조연설에는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이 나서 '감염병 관련 정책에 관련된 병원경영 개선'에 대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심포지엄 1세션에서는 '감염병 시대의 병원 전략 경영'을 주제로 ▲손실보상 필요성 및 특별 수가 정책의 필요성(강희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 ▲감염병 시대의 국가지정격리병원의 경영(이왕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이사장) ▲감염병 시대 요양병원의 역할 및 생존전략(가혁 요양병원협회 학술이사) 등이 공유된다.
이어지는 '비대면 스마트진료의 전망과 과제'주제의 2세션에서는 ▲코로나 시대 주요국의 병원의 텔레헬스 서비스 현황(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대표) ▲국내 텔레헬스 서비스 노입 논의의 경과와 현재의 쟁점(오승민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장 ▲스마트병원의 역할 정립과 국내 비즈니스 모델(김치원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원식 한국병원경영학회 회장(가천대 의료경영학과)은 "장기적인 신종 감염병의 대비·대응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전문화된 병원경영전략이 필요하다.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감염병 시대의 불확실성으로 병원경영의 전문화가 더욱 요구되고 비대면진료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는 매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처를 위해서는 관련 학계 전문가 및 병원경영 관계자 분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감염병 시대에 병원경영전략 및 병원관리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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