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시 로컬푸드가 '강릉잇다'라는 브랜드명으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강릉 로컬푸드 안심먹거리 인증 BI(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약자)'로 '강릉잇다'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디자인가게와 용역개발에 착수해 5개월여에 걸쳐 완성된 '강릉잇다'는 단어 '잇'에 잎사귀 모티프를 사용해 먹거리 이미지를 상징화했다.
또 단어 '잇다'가 가진 '이어가다', '있다' 등의 중의적 의미와 함께 it, eat 등의 영단어로 스토리텔링했다.
이와 함께 해맞이 일번지인 강릉 일출을 상징하는 태양 모양을 'ㅇ'자에 이식해 가독성을 높였다.
강릉시는 해당 브랜드 인증 마크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하고, 강릉시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정부지정 인증센터 승인 등 제반 절차 이행 등을 거쳐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2022년부터 본격 사용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안심먹거리 인증이 완료되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강릉로컬푸드 운영사업, 지역 단위 푸드플랜 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과 도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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