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에 대처하고자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공공기관과 민관부문에서 '2020 동계 에너지 절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약 대책반 6개를 구성하고 절약 대책 이행 여부를 지도 및 감독할 예정이다.
또 주민과 업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안내하고 우수사례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내 난방온도를 18℃ 이하로 유지하고, 청사 및 광고물의 불필요한 조명 소등, 사무기기 절전, 근무 시간 중 개인 전열기 사용 금지 등 관공서의 절약 실천 솔선에 나선다.
또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적정 실내온도인 20℃ 이하를 유지하도록 하고, 영업 종료 후 옥외광고물 및 경관조명 소등, 난방 다소비형 다중 이용시설 자율 절전, 문 열고 난방 영업 자제 등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겨울철 전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주민 의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의 솔선수범과 군민의 자율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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