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나선다.
고성군은 현내면 대진1리 68해일 신촌마을 일원의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달부터 기본 계획 수립과 세부설계에 착수, 이르면 내년 4월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진1리 68해일 신촌마을은 지난 1968년 지진해일로 터전을 잃은 집단이주민을 위해 형성된 마을로, 현재 164가구 295명이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다수의 가옥과 안전시설이 노후화돼 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주택 내외부의 균열이 심각해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고성군은 총사업비 26억여원을 투입해 주택 정비, 생활 위생 인프라 구축, 마을환경 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등 4개 분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늦어도 내년 2월 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최종 수립한 후 4월에 착공, 2022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어촌 취약지역을 파악해 생활 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모든 주민이 기본생활 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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