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9일 구청에서 자원의 재활용 및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실로‘2020 공동주택 자원재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시상식은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 경진대회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의식을 개선하고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덕구 지역 아파트 12곳이 참여했으며, 평가항목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실태, 음식물 쓰레기 배출실태 및 RFID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여부, 재활용 관련 주민 홍보 및 교육 실적 등이다. 구는 모든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고 득점을 받은 우수 아파트 5곳을 선정했으며 최우수는 중리영진로얄아파트가 선정됐다.
중리영진로얄 아파트 장병권 입주자 대표는 “매년 참여하며 느끼는 점이지만 너무 많은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이 공동주택에서 배출되고 있는데 최대한 많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제대로 배출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많이 배출됐지만 주민 모두가 합심해 좋은 성과를 내 기후위기에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현 청장은 “올해 대회는 12개 공동주택이 참여해 소규모로 알차게 진행됐지만, 내년부터는 더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대덕구 재활용률을 전국 어느 지자체 보다 높일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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