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12일 출소한 조두순(68)의 신상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전부터 '성범죄자 알림e' 웹사이트에 조두순의 이름과 나이, 키, 몸무게와 성폭력 전과에 대한 죄명 등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조두순의 주민등록상 주소와 실제 거주지는 경기도 안산시로 동일하게 적혀있다. 지도를 클릭하면 상세 거주지도 확인할 수 있다.
죄명은 '강간치상 1회'로 적혀 있으며 범죄 요지도 볼 수 있다. 조두순이 2008년 12월 안산 단원구에서 여자 청소년을 성폭행해 2009년 9월24일 '강간상해' 죄로 징역 12년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또 조두순이 2010년 12월14일 신상정보공개 명령 5년을 받고, 2014년 12월23일에는 신상정보 고지명령 5년을 선고받은 사실도 함께 기재돼 있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는 조두순의 사진 네 장도 함께 공개했다. 명함 사진 형태로 찍힌 사진 3장에는 얼굴 정면, 좌·우 옆면 얼굴이 나와 있다. 나머지 한 장은 정면에서 찍은 전신사진이다.
이와 함께 조두순이 현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으며 2027년 12월11일까지 착용 예정이라는 정보도 볼 수 있다.
조두순은 12년간의 복역생활을 마치고 이날 오전 6시45분 출소해 오전 9시쯤 관용차로 그의 거주지인 안산시에 도착했다. 조두순은 앞으로 거주지 내에 설치된 재택 감독 장치와 전자발찌 등을 통해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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