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3일 강원 속초시와 양양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속초의료원 격리입원 병동에서 근무 중인 A씨(30대)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속초 지역 4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3일 재검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지역 42번 확진자(속초의료원 근무자·40대)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세부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양에서도 13일 20대 대학생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강릉 소재 모 대학교에서 발생한 강릉 62번 확진자의 기숙사 룸메이트로 알려졌다.
B씨는 양양 지역 6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양양군 보건당국은 CCTV 및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B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동 경로 등을 방역 소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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