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장학재단, 대학생 장학금 지원...1억원 쾌척

세아장학재단, 대학생 장학금 지원...1억원 쾌척

공학 전공 학생 등 100명에 일시 긴급 장학금 각 100만원씩 총 1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0-12-15 11:43:14
▲세암해암학술장학재단 이순형 이사장(세아그룹 회장)과 이태성 사무총장(세아홀딩스 대표)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코로나19 일시 지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재단법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지난달 3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억원을 지원할 것을 포함하는 내용의 추경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장학생은 소득수준과 지원 시급성을 우선 고려해 전국 30개 대학교와 국가보훈처, 남북하나재단과의 협의 하에 대학생 100명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공학 전공 대학생 60명, 순직 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 유자녀 30명, 탈북민 자녀 등 10명으로, 12월 중 이들에게 일시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내년부터 매년 순직한 군인ㆍ경찰ㆍ소방공무원 자녀 10명과 탈북민 자녀 5명, 다문화가족 자녀 5명을 정기 장학생 대상에 포함시켜 확대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순형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장학생 모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소질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코로나19로 혼란이 크지만 각자 학생의 위치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 층 더 크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장학증서 전달 및 장학제도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 온라인 화상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한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로 가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우려해 선발인원을 전년보다 10명 늘인 35명을 제28기 정기 장학생으로 선발한 바 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정기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