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5일 강원 강릉시에서 7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하루만 강릉 지역 2번째 확진이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평창 거주 20대 A씨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14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15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71번 확진자(평창 거주·용평스키장 이용·20대)와 72번 확진자(경기 오산 거주·용평스키장 근무·20대) 등 2명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A씨를 평창군으로 이관 조치하고,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최근 평창 지역 주민이 강릉 내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강원도 보건당국에 긴급 건의해 15일 평창군 대관령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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