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 내포사색길이 도민의 심신 단련과 활력 재충전을 위한 명소로 재탄생했다.
도는 내포사색길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에 걸쳐 총 37억 4000만 원을 투입, 용봉산과 수암산을 잇는 숲길을 만들었다.
숲길은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 장애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얕은 능선으로 조성된 게 특징이다.
실제 총길이 6.5㎞로 조성된 숲길은 홍성지역 2㎞, 예산지역 4.5㎞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홍성 구간은 계단이 없고 경사도도 8% 내외로 평탄한 무장애 길로, 예산 구간은 지형을 활용한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로 조성됐다.
도는 산책로를 따라 특화조림 사업을 실시, 산수유와 칠자화 등 다채로운 화목류와 초화류를 식재해 쾌적한 전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내포사색길이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도록 등산로를 적극 이용해 달라”며 “도민 여러분의 등산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숲길 조성 및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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