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운영사 피유엠피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킥보드 소독 횟수를 크게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정기적인 기기 소독 외에 배터리를 교체할 때마다 추가 방역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국내 공유 킥보드 중 교체형 배터리를 가장 앞서 도입하고, 본사 인력이 기기 충전을 직접 담당하는 시스템에서 가능한 작업이다.
주요 소독 부위는 킥보드 핸들이다. 기기 수거 및 재배치를 담당하는 씽씽의 운영 조직 ‘씽씽 마스터’와 배터리 교체 라이더가 수시로 다니며 소독을 집중 진행한다. 소독시 킥보드 안전 점검 및 수리 작업도 강화한다. 피유엠피는 서울 등 수도권 외 지방 운영사에도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전파했다.
회사 측은 “위생, 방역 문제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용자 역시 개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유 킥보드 이용 전, 후 손 씻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씽씽은 기기 위생 뿐 아니라 사용자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지자체 및 기관 등 11곳과 킥보드 안전 이용과 바른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 시‧자치구 6곳과 ‘헬멧 착용’, ‘다인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를 주제로 합동 현장 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안전 라이딩을 위해 기기 업그레이드도 꾸준하다. 야간 이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킥보드 하단에 라이트 자동 점등을 적용했고, 측면 반사 시트를 더했다. 주정차 안정성 확보를 위해 킥스탠드를 개선했으며, 승차감 증대를 위해 타이어를 전량 교체했다.
사업 초기부터 배터리 화재사고 방지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피플웍스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국산 배터리를 도입했으며,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박철완 교수와 킥보드 배터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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