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지난 7월에 ‘분당선 모란~ 죽전 간 신호설비 개량 공사’ 78억원을 수주한데 이은 가장 큰 규모로, 최종 낙찰 금액은 70억4083만원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낙찰 금액은 총 공사금액 100억 5833만원 중 70%로 알려졌다. 세종텔레콤은 이 사업의 대표 계약자로 선정됐다.
개량공사 구간은 수도권 전철 4호선 중 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서울랜드)-과천-과천종합청사-인덕원을운행하는 7km가 해당되며, 2022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있다.
개량공사는 과천선 전기철도차량에 원활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급전선과 전기철도에 직접 전원을 공급하는 전차선의 노후로 인한 교체공사를 골자로 한다.
세종텔레콤은 기존 전차선로 내 ▲급전케이블 ▲급전선 ▲비절연보호선 ▲섬락보호지선 ▲전차선 ▲강체 AI R-Bar ▲하수강 ▲R-Bar 브래킷 ▲흐름방지장치 등을 철거하고 신설하는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악재에도 잇따른 대규모 수주를 통해 올해 목표 매출 계획을 상회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앞으로 철도산업과 항만, 항공, 플랜트, 소방 등 전방위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지난 11월, 전기시공분야의 우수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제 23회 한국전기문화 대상’에서 ‘국가철도공단 표창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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