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제46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지난 18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돼 당진 온누리합창단이 금상을 수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내 총9개 아마추어합창단이 12월 초 합창단별로 개별 녹화해 대회당일 심사하는 방법으로 추진된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해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아울러 예산군립합창단, 청양군립합창단, 보령시립합창단, 서천군립합창단, 계룡시합창단 등 각 시군에서 전폭적인 보조를 받는 시‧군립 합창단이 참가하면서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인 온누리합창단은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점점 위상이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받은 금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상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누리합창단은 1986년 창단해 현재까지 약34년 동안 34회의 정기연주회 개최, 각종 합창공연 및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는 1991년 금상, 1993년 대상 수상을 끝으로 은상 및 동상, 장려상에 만족해야만 했다.
온누리합창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심각해짐에 따라 소규모 파트별 연습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하느라 힘들었으나 좋은 결과가 있어 보람찼다’고 밝혔다.
온누리합창단은 겨울철 약 2~3개월은 방학으로 휴식기간이며 향후에도 코로나의 진행 정도 등을 감안해 연습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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