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은 지난 2020시즌 NC의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하고자 했지만, 마감일인 지난 10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나성범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오랜 꿈이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기뻤다. 제가 도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저를 성장하게 해준 팀과 동료들, 그리고 팬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결과가 좋진 못했지만, 제겐 처음부터 끝까지 의미가 깊었던 모든 순간이었다. 남은 자가격리 기간을 잘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 올해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남겼다.
글 하단에 해시태그로 ‘#nc다이노스’, ‘#2021’, ‘#v2를위해’, ‘#나성범’를 남기며 NC의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의지도 보였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