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8일 강원 동해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이날 동해 거주자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해 지역 197~2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97~200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해 195번 관련자이며, 이 중에는 영유아 2명도 포함됐다.
또 201~205번, 207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해 196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마찬가지로 영유아 1명이 포함돼있다.
나머지 206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된 동해 185번 관련자이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GPS와 CCTV,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강원도에 병상을 신청해 배정되는 대로 이들을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동해시는 지역 내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하고,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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