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부양 입장확인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연장 가능성에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26p(0.38%) 상승한 3만930.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66p(0.81%) 오른 379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68p(1.53%) 상승한 1만3197.18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옐런 지명자의 발언에 주목했다. 옐런 지명자는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재정 적자를 걱정하기보다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1조9000억 달러 추가 부양책 등 적극적인 재정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이같은 입장에 증시에 낙관적 분위기가 돌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의 봉쇄연장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 독일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봉쇄령을 내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20% 하락한 3595.42로 문을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1만3815.0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1% 하락한 6712.95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33% 내린 5598.61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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