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총에서는 지난달 2대주주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스톤PE)와 공동 경영 방안 합의 이후 이루어진 협의에 따라 이사회가 구성됐다.
이에 앞서 KMH는 지난 11일 회사 긴급자금 용도로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70억원, 전환사채(CB) 160억원을 회수함으로써 주주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향후 양측 인사들로 구성된 경영협의체를 통해 경영 투명성과 효율화, 주주 친화책 등의 주요 정책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KMH는방송사업과 골프·레저사업, IT·반도체사업을 하고 있다.
KMH 관계자는 "사채와 관련된 소모적인 분쟁이 지속되는 것은 주주가치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에 이르러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키스톤PE와의 공동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중장기 발전을 도모해 회사가 과거보다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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