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18%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 1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6210억원, 영업이익에 유무형자산상각비를 더한 에빗다(EBITDA)는 1조774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EBITDA 이익률도 큰 폭으로 증가, 15분기 내 최고 수준인 24%를 기록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른 TV 및 IT 제품 수요 강세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판가는 12% 증가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견조한 출하 및 판가 흐름과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해온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혁신의 3대 전략 과제의 성과가 점차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저우 OLED 공장 생산 본격화에 따른 OLED TV용 패널 판매 확대와 POLED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한 생산 증가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IT 및 TV용 LCD도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각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이 37%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비중은 29%, 모바일(Mobile) 패널 및 기타 매출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언택트비대면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장에서의 기회를 극대화 했던 부분과 OLED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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