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는 가칭 대한민국 축구박물관(이하 축구박물관) 건립을 위한 제2차 유물매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8월 1일 대한축구협회와 체결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해 축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제1차로 이루어진 유물매입에서 1954년 스위스월드컵 최종예선 포스터를 비롯한 50점의 유물을 매입했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두 번째 유물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
매입 대상 유물은 축구관련 유물이나 기타 박물관 전시에 적합한 유물이며, 축구용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한다.
개인소장자와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 등 모두 참여할 수 있으나, 소장과정이나 소유권 출처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유물을 매도신청이 불가하다.
접수는 1월 27일부터 3월 19일까지로 52일간 천안시청 2층 축구종합센터 건립추진단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기간 내 도착분이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축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참여인원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인 만큼 다양한 유물과 스토리가 존재할 것”이라며 “이런 다양한 유물과 이야기들이 박물관 전시를 풍부하게 만들고 완성도 높은 박물관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므로 축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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