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반려동물 털·냄새 제거 세탁기·건조기 출시

LG전자, 반려동물 털·냄새 제거 세탁기·건조기 출시

알레르기 유발 '알레르겐' 99.99% 줄여

기사승인 2021-02-03 10:27:57
모델들이 LG 트롬 세탁기 스팀 펫(사진 왼쪽)과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LG전자는 3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를 위한 펫케어 기능을 더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체 가구 4분의 1은 반려동물가구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가구는 591만가구(전체의 25%)다. 

LG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의 의류 관리를 위해 펫케어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에는 펫케어 세탁 코스와 건조 코스 등 두가지 기능이 탑재됐다. 이 코스들은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 한다. 일본 알레르겐 전문 시험기관의 실험 결과,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의류에 남은 개와 고양이 알레르겐이 모두 99.99% 줄어들었다.

LG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의 펫케어 세탁코스는 애벌세탁,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 이를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묻은 진흙, 잔디 등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반려동물의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옷에 묻는 반려동물의 털 제거 성능을 강화했다. 펫케어 건조코스는 트루스팀으로 의류에 남아있는 개와 고양이의 체취와 배변 냄새를 제거한다. 트롬 건조기 스팀 펫 구입하면 6개의 건조볼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한다. 의류와 건조볼을 넣고 건조하면 의류에 붙어 있는 반려동물의 털이 잘 제거된다.

신제품은 디자인도 변화했다. 도어를 제외한 전체 외장에 무광 샌드 베이지 색상을 적용했다. 또 다이얼을 통해 선택하는 세탁 코스와 건조 코스는 직관적인 이미지로 만들었다.

신제품 용량은 세탁기 24㎏, 건조기 17㎏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각각 185만원, 194만원이다. 오는 4일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이 먼저 출시된다.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이달 안으로 출시가 예정됐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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