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역화페 강릉페이 앱을 통해 도내 최초로 진행한 기부 서비스 '사랑통(通)! 기부통(桶)!'의 1호 사연이 목표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두 아이 엄마니까 힘을 낼게요'라는 제목의 1호 사연은 고물상에서 일하며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와 함께 월셋방 생활을 하고 있는 48세 이모씨에 대한 이야기다.
해당 사연의 목표 모금액은 200만원으로 110명이 기부에 참여해 개시 23일만에 해당 목표액을 달성했다.
이에 강릉시는 지난 2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김한근 시장과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왕종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금액 전달식을 개최했다.
해당 모금액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손길이 모여 큰 결과를 만들었다"며 "모금에 참여한 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진행된 '사랑통(通)! 기부통(桶)!' 기부 서비스는 원하는 사례를 선택해 최소 1000원부터 강릉페이 충전 잔액으로 참여 가능하며, 시행 한 달만에 기부액 450만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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