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가수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팬클럽이 강원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 유기동물의 치유를 위한 '반려동물 입원장'을 기증했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블랙핑크 로제는 지난해 12월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반려견(믹스 견종·6개월) 행크를 입양해 함께 생활 중이다.
이에 로제 팬클럽은 오는 11일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고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반려동물 입원장 6실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다음 주 중 설치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입원장은 구조 및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제작된 입원실로, 난방과 환기, 조명 등의 시설이 갖춰져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가수 로제와 그의 팬클럽이 보여준 동물 사랑의 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기증이 유기동물 입양에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 동물사랑센터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강릉이 지난해 12월 준공한 시설로,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견사 및 묘사, 대형견 및 소형견을 위한 놀이터, 미용실, 진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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