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보건소가 군민 건강 관리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관내 성인을 스마트폰 앱과 손목시계형 스마트 밴드 등을 통해 관리하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이다.
참여 조건은 만 19세 이상의 고성군 주민 또는 직장인으로 1개 이상의 건강 위험 요인(혈압, 혈당, 복부 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보유하되, 만성질환자는 제외된다.
또 사업 특성상 개인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고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고성군은 선정된 대상자에게 혈액 검사와 체성분 측정 등의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심박 수와 운동량, 소모 칼로리 등이 자동으로 측정되는 스마트 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6개월 동안 의사와 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건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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