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린다"···강릉시, 설 연휴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 완화

"소상공인 살린다"···강릉시, 설 연휴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 완화

기존 오후 9시→10시까지···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기사승인 2021-02-08 10:11:11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인 김한근 강릉시장.(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 시간 완화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기존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야 했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이로인해 느슨해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 시 직영 또는 강릉시 보조금 지원단체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육 강좌 프로그램과 실내 시설(도서관, 박물관 등)은 기존대로 운영을 중단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피로감이 높아진 시민을 위해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완화 적용을 하기로 했다"며 "지역 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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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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