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팔을 걷었다.
속초시는 8일 오전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김철수 속초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열고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와 강원도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국·도비 사업을 찾는 방안과 함께 지역 현안 조기 해결, 내년도 대규모 국책사업 예산에 대한 대응 체계 강화 등이 논의됐다.
또 국책사업 3건(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39건의 사업이 보고됐다.
이중 국·도비사업 36건의 예산은 총 972억원으로 속초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 사업을 비롯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장사동 해안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대포항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중도문 체육시설 조성사업, 설악동 재건사업, 장사항·설악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 향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및 대응 논리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다음 연도의 살림살이 계획을 사전에 준비해 주요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진행했다"며 "신규 및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찾고 사업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예산을 확보해 침체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