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 오죽헌 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 스마트박물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의 2개 분야에 동시 선정됐다.
강릉시는 지난 5일 발표된 해당 공모사업에서 오죽헌 시립박물관이 '실감콘텐츠 제작 및 조성지원'과 '스마트 공립 박물관 구축지원' 등 두 분야에 모두 선정돼 각각 5억원과 1억원 등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2021 스마트박물관 기반조성 공모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기반을 조성해 박물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에게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오죽헌은 경내 인성교육관 지하 157㎡의 체험공간을 활용해 신사임당 초충도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션 맵핑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경내 관람 동선을 이용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폰 앱을 제작해 스마트 체험 관람 서비스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오죽헌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 적용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오죽헌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스마트 관광 시대에 발맞춘 서비스 구축으로 다시 찾고 싶은 오죽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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