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지난해 12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진료협력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릉아산병원은 8일 원활한 지역의료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확장 이전한 진료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진료협력센터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이후 증가한 1·2차 의료기관 환자의 진료 의뢰와 회송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전보다 환자의 접근성 및 만족도를 높였다.
앞으로 진료협력센터는 협력병원 및 지역 의료기관이 환자의 치료 또는 검사를 의뢰할 경우, 31개 진료과와 160여명의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진료나 수술 후 입원 치료를 마친 뒤에는 환자를 처음 의뢰했던 의료기관으로 원활하게 회송하는 업무를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의 각종 진료 상담 업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별도로 신설해 운영 중인 '고객상담실'을 통해 외래 진료 구역 내 고객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건전한 지역 의료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료협력센터를 확장 개소했다"며 "다양한 창구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지난해 12월 29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지정 평가 결과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됐으며, 중증질환에 대한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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