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취약계층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동 목욕과 세탁 서비스 등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이동 목욕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혼자 목욕을 할 수 없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자로 하며, 이동 목욕차가 직접 방문해 수혜자 1인당 자원봉사자 5인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거동은 불편하지만 대중 목욕이 가능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1인당 3인의 봉사자가 목욕을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월 40명 내외 대상자를 선정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월 1~2회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 세탁 서비스도 실시한다.
대상은 세탁기가 없는 취약계층 또는 세탁기가 있으나 거동이 불편해 혼자 세탁하기 어려운 노인 및 장애인 가구이다.
해당 서비스 역시 이달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읍·면 사무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1일 8가구 이내를 선정해 월 6~8회 세탁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빨랫감 수거와 세탁뿐 아니라 건조 및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애숙 복지과장은 "찾아가는 이동 목욕 및 세탁 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에도 해당 복지 서비스를 운영해 이동 목욕 서비스 24명 228회, 세탁 서비스는 46개 마을 343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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