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 제한·금지 업종의 12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의 김종민 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된 것은 환영하지만 영업 제한 시간이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된 것은 미봉책으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오는 16일 방역 당국과 간담회를 하고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해 조정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정부가 성의 있는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 더 강력한 행동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 대목을 놓친 소상공인들이 유동성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보상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무이자 대출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권오복 상임부회장은 “외식업 현장에서는 가장 절실한 부분이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10인 이상 모임 금지로 풀어주는 것”이라며 “음식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사례는 보지 못했는데도 인원 제한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점주들의 불만이 크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