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나선다.
속초시는 지난 1985년 창단한 이래 연 120회 이상을 연주해온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시네마 클래식데이'가 해당 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네마 클래식데이는 유명 영화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의 노래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중간중간 해설을 곁들여 관객의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속초시는 지난해 동일 사업에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자, 올해 재신청을 통해 재유치 기회를 잡았다.
장봉주 문화체육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공연이 취소돼 많은 시민이 아쉬워했다"며 "올해는 철저한 방역으로 다양한 공연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문화예술회관은 이외에도 올해 '연령'과 '세대'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을 기획 중이며, 오는 27일에는 개그맨 이홍렬이 출연하는 중장년 공감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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