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배출가스를 줄이고자 시민과 기업체·법인 등을 대상으로 무공해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급 물량은 수소전기자동차 149대를 비롯해 전기승용차 120대, 전기화물차(소형) 46대, 전기화물차(초소형) 60대, 전기버스 6대, 이륜차 55대 등 총 436대이다.
보조금 최고 상한액은 수소전기자동차의 경우 3750만원, 전기승용차 1220만원, 전기화물차 3150만원, 전기이륜차 330만원이며, 차종별 보조금은 환경부 저공해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수소전기자동차는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는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속초시에 주소를 둔 사람이거나 사업자 등록을 한 사업자 또는 법인(단체)이다.
기타 구비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속초시 환경위생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구매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자에 대해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택시 등에는 수소전기자동차 15대와 전기자동차 23대, 전기이륜차 6대 등을 우선 지원하며, 전기택시는 33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에는 국비 10%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원 환경정책담당은 "전국 제일의 친환경 관광도시에 걸맞게 무공해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소충전소 조기 준공 등을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