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2일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명, 1명씩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강릉 거주 50대 A씨와 50대 B씨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각각 강릉 지역 172, 17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몸살 등 의심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또 B씨는 A씨의 접촉자이며, 별다른 증상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CCTV와 GPS 등을 토대로 이들의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들을 이송할 방침이다.
동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동해시 보건당국은 동해 거주 30대 C씨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C씨는 동해 지역 25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C씨는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C씨의 이동 동선 등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C씨를 입원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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