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하나금융투자, 퇴직연금 사업자 1위 ‘우뚝’ 外 유안타·한투증권

[쿡경제] 하나금융투자, 퇴직연금 사업자 1위 ‘우뚝’ 外 유안타·한투증권

기사승인 2021-03-15 14:45:59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연간 적립금 증가율 39%로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로 올라섰다. 유안타증권은 연초 이후 공모주펀드를 약 5000억원 넘게 판매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내놨다.

사진= 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투자, 작년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 1위

하나금융투자는 작년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운용관리 기준)이 연초보다 39%(1747억원) 늘어나 퇴직연금 적립금 1000억원 이상 기준 전체 사업자 중에서 적립금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확정급여형(DB)의 적립금 증가율은 45.5%를 기록했으며,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부문에서도 각각 29.7%, 29.0% 증가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확정급여형(DB) 비원리금보장 수익률도 15.42%로 증권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연금 전략을 실행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초부터 은행과 공동으로 연금신탁그룹을 신설하고, 그룹 내 연금 관련 자원을 최적화함으로써 퇴직연금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백남석 하나금융투자 연금사업팀장은 “당사 퇴직연금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은 유관 부서와 전국 영업점 등 전사 차원의 공동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저렴한 수수료, 다각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손님 확보와 손님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유안타증권 제공 

유안타증권, 연초 이후 공모주펀드 약 5000억 원 판매

유안타증권은 15일 주식시장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모주펀드를 올 들어서만 약 5000억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공모주 청약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몰리는 시장 환경에서 물량확보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 공모주펀드를 통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우량 공모주펀드를 엄선해 적극적으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에도 공모주 투자 수요 증가 속에 다양한 공모주펀드를 판매해 하반기에만 약 7천억 원 넘는 판매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좋은 운용 성과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반영되며 이같은 판매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이달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초대형 공모주 IPO가 예정돼 있어 어느 때보다 공모주펀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인기 공모주의 경우 배정물량이 너무 적어 개인들에게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 및 비율 등 물량확보 측면에서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공모주펀드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최소 청약 주수 이상 신청한 투자자에게 공모주의 50% 이상 균등 배정하는 방식으로 청약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청약 열기가 뜨거울수록 경쟁률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모주펀드가 한층 주목받고 있다.

유안타증권 신남석 리테일 사업부문대표는 “지난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공모주들이 상장되면서 공모주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 수요가 크게 늘었고, 공모주펀드가 매력적인 금융상품으로 눈길을 끌기 시작해 이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공모주 투자상품을 선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올해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의 청약증거금 기록을 세운 SK바이오사이언스를 필두로 초대형 공모주들이 연이어 상장 예정이라 이런 시장 트렌드를 감안하면 공모주펀드가 여전히 좋은 대안으로서 꾸준히 관심 갖고 포트폴리오에 꼭 편입시켜야 할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공모주펀드 투자에 적합한 시장 환경이 이어지는 만큼 고객 니즈에 맞는 경쟁력있는 상품을 지속 발굴해 제공하고 엄격한 사후 관리 등 고객 수익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글로벌스펙트럼랩7호(플레인바닐라/성과형)’ 모집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한국투자글로벌 스펙트럼랩7호(플레인바닐라/성과형)’를 온·오프라인 동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스펙트럼랩7호 랩서비스의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 비대면 거래서비스인 뱅키스 계좌로 가입하면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12만원의 사은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외 상장주식, 상장지수상품(ETP), 상장리츠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지표 분석을 통해 섹터·스타일·기업을 최적화하여 선별한다. 주로 주식에 투자하되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절한다.

플레인바닐라 투자자문은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온라인 자산관리 특화 자문사다. 플레인바닐라 투자자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자문고객수 1991명, 자문잔고는 6053억이다. 한국투자글로벌스펙트럼랩은 지난 2019년 7월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이 7번째 모집이다.

자세한 사항은 뱅키스 금융상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