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 전민동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지역주민을 위로하기 위한 ‘전민동 갑천 문화축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돼 마을단위의 소규모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전민사랑 힐링 걷기대회와 주민과 함께하는 발코니 콘서트로 구성된다.
‘전민사랑 힐링 걷기대회’는 전민동 갑천변 일원에서 2차례(4월10일, 6월12일)에 걸쳐 비대면으로 실시하며, 함께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5월 8일 오후 2시 문지동 효성해링턴아파트 중앙광장에서 펼쳐지는 ‘주민과 함께하는 발코니 콘서트’는 이동식 8톤 트럭에 300인치 LED 전광판을 설치한 무대를 통해 각 세대가 비대면으로 팝페라 가수와 현악팀의 공연 관람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관리인원 배치 등 코로나19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고,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
‘전민사랑 힐링 걷기대회’ 참가자 모집은 회당 선착순 100명으로 유성구청 홈페이지에서 이달 17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민동 행정복지센터(☎601-6800)로 하면 된다.
정용래 청장은 “동네에서 멀리 가지 않고 공원에 나가면 즐길 수 있는 소규모 단위의 마을축제를 활성화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에게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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