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독도 해상에서 야간 조업을 하던 중 다친 응급환자 2명이 동해해경청 소속 양양항공대 헬기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3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11시3분께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그물을 끌어올리던 A씨(57)가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또 이날 밤 11시50분께 비슷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B씨(67세)는 조업 중 넘어지면서 코가 부러져 출혈이 심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해 새벽 3시32분께 이들을 구조하고 오전 5시10분께 강릉공항에 대기 중이던 강릉소방서에 인계했다.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야간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환자 구조를 위해 앞으로도 해상 치안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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