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민축구단이 첫 창단이후 홈경기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4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중랑축구단과의 K4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이 3대1로 승리했다.
지역내 코로나 확산으로 홈 첫경기가 원정경기로 대체되면서 불발됐던 홈 개막 첫 경기에서, 주장 지경득 선수의 첫 골에 이어 방찬준, 주원석 선수가 연속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홈 첫 경기에 임한 당진시민축구단 선수들은 지금까지 훈련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창단 2연승으로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 가게 됐다.
첫 경기의 중압감으로 원정 첫 경기였던 여주FC와의 경기가 어렵게 승리한 것에 비해 이번 홈 첫경기는 평소 훈련한 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관전과 열렬한 응원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이날 홈 개막경기 식전 행사로는 해나루스포츠클럽 라인댄스팀의 공연과 하프타임 경품추첨까지 다채로운 응원이벤트가 펼쳐졌다.
당진시민축구단 선수들은 오는 11일 서울노원축구단과 18일 거제시민축구단과의 원정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해 창단 4연승이라는 역사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당진시민축구단 구단주인 김홍장 당진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축구단의 활동이 당진시민의 화합과 관전문화 정착을 통해 문화복지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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