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313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p(0.06%) 오른 3129.07에 출발했다. 오전 9시7분 기준 5.29p(0.17%) 오른 3132.3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8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원, 525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8개가 상승세다. LG화학(2.34%), 삼성SDI(3.43%), 셀트리온(0.82%), 기아(0.35%), 포스코(0.15%), 현대모비스(1.35%) 등이 강세다. 삼성전자(-0.58%), 네이버(-1.03%), 삼성바이오로직스(-1.06%), 카카오(-1.29%), 삼성물산(-0.40%) 등이 약세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LG생활건강은 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5.01%), 전기제품(2.85%), 석유와가스(2.53%), 기타금융(2.21%), 레저용장비와제품(1.80%) 등이 오름세다. 문구류(-2.53%), 디스플레이패널(-1.23%),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04%),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0.99%)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7p(0.047%) 상승한 969.30에 시작했다. 오전 9시7분 기준 1.28p(0.13%) 오른 969.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95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2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셀트리온제약(1.26%), 펄어비스(0.55%), 카카오게임즈(3.02%), 에코프로비엠(1.63%) 등이 강세다. 에이치엘비(-0.45%), SK머티리얼즈(-1.59%), CJ ENM(-0.28%), 스튜디오드래곤(-0.69%)는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내린 1118.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와 미 증시 모두 고점 부담과 실적시즌을 앞두면서 관망세가 부각돼 보합권에서 등락 후 마감했다”면서도 “달러 강세 둔화와 미 국채 수익률 하향 안전화, 미국과 중국 지표 개선 등 긍정적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기대감이 높아져 있어 실적 결과와 시장 흐름이 연동될 것”이라 내다봤다.

ssj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