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배송된 아름다운 음악 선물, 2021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랜선으로 배송된 아름다운 음악 선물, 2021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기사승인 2021-04-08 20:04:07

'2021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진행 모습.


'2021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온라인 화면.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2021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021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다채로운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8일 구에 따르면 축제의 첫날인 7일에는 랜선음악회 ‘오후한시’에서 지역뮤지션 나린의 공연 방송을 시작으로 설(Surl), 아월(OurR), HYNN박혜원, 적재가 출연하는 야외뮤직페스티벌 1부가 생중계됐다.

공연이 방송되는 유튜브채널 덕구티이비, 대전MBC, TikTok(틱톡) 라이브와 Zoom에는 첫날에만 2만 5000명의 랜선 관객들이 실시간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축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Zoom을 통해 소감을 인터뷰한 랜선 관객은 “한 걸음에 공연장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꾹 참고, 온라인으로 음악을 즐기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모두 함께 이겨내고 내년에는 멋진 공연을 직접 볼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축제 공연무대의 맞은편 전광판에는 Zoom으로 입장한 랜선 관객들이 각자의 화면에 핸드폰 조명을 비추는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여 온라인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남은 축제 기간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비롯해 스탠딩에그, 김필 등 최고의 가수들이 대청호의 봄날을 수놓을 예정이다.

박정현 청장은 “중부권 최고의 뮤직페스티벌로 자리 잡아가는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은, 이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새로운 온라인 축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축제 기간에도 뜨거운 성원을 변함없이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공연이 진행되는 대청공원 서편광장은 일반 관객들의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랜선 축제는 덕구티이비·대전MBC 유튜브채널, TikTok(틱톡) 라이브, Zoom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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