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속도 붙었다

서산시,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속도 붙었다

충남도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승인 신청, 10월 본격 조성 시작

기사승인 2021-04-08 20:06:26

간월도 관광지 조감도.

[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간월도관광지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의 협상대상자와 본격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4000여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된 지 20여 년 만이다.

시는 사업자 선정 후 차질 없는 개발을 위해 조성 계획 수정 및 도시계획 변경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 6일 간월도관광지 개발을 위한 서산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도시계획, 조경, 건축, 토목 분야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

공정한 심의를 위해 외부위원 8명, 관계공무원 5명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심의에 따라 관광지 5만 5천 892㎡에 800여 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상가 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이외로도 낙조 탐방로, 독살 체험장 등 일반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는 조망 공간 등을 건축계획에 추가키로 했다.

시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개발 계획서 및 도시계획 심의 의결서를 수정•보완해 충남도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충남도 심의가 완료되면 시는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의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오는 10월경 본격 착공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년간 지체된 간월도 관광지 조성이 조금씩 속도감이 붙고 있다”며 “이후 있을 충남도 조성계획 승인절차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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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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