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2021년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이 29일 ‘세종 스마트시티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27일 시작한 이번 포럼은 개막식과 기조연설, 6개 세션(주제발표, 토론, 강연 등) 등 제반 행사를 치렀다.
세종시는 세종 스마트시티의 가치와 철학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스마트시티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선언문’은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로 스마트시티를 제안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및 운영 원칙 7개항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첫째 연령이나 성별, 계층에 따라 소외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실현할 것, 둘째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할 것, 셋째 개인정보의 수집‧보관‧사용‧공개 등에 관한 모든 절차와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 넷째 신기술과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할 것 등이다.
아울러, 다섯째 스마트시티 추진 재원을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할 것, 여섯째 산‧학‧연 및 시민과의 협력‧합의를 통해 어느 도시에나 적용 가능한 표준모델을 개발할 것, 일곱째 명확하고 일관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것 등으로 돼 있다.
이춘희 시장은 “ ‘세종 스마트시티 선언’이 향후 세계 여러 도시가 주거‧보건‧환경‧일자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좌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는 이번 선언을 UN 등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