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미래에셋, 연기금 투자풀 출범 外 키움·한투증권

[쿡경제] 미래에셋, 연기금 투자풀 출범 外 키움·한투증권

기사승인 2021-05-03 10:52:03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업무를 개시했다. 키움증권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주도하는 한국코러스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고, 한국투자증권은 어린이 백일장 수상작 모음집을 발간했다.
 
로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 연기금 투자풀 출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업무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월19일 연기금투자풀 경쟁입찰에서 새로운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복수 주간사 체제인 연기금투자풀 운용사에 선정된 이후 지난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쳤다. 기존 주간운용사 거래 기금들의 계좌를 자사 판매시스템으로 옮기는 이관작업을 순조롭게 마쳤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 자산운용 관계자는 "전담 주간운용사 중 최대 인력인 32명을 배치하여 투자풀 참여 기금들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부처 산하 기금 및 공공기관 등의 자금을 모아 통합운용하는 제도로서 지난 2001년 도입된 후 올해로 20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간운용사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31일까지다.

OCIO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대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안정성과 수익성 및 공공성 제고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기금 및 공공기관 등 투자풀 참여기관의 여유자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코러스 전경 / 사진=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 한국코러스 IPO 대표주관 계약 체결

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주도하는 한국코러스(대표이사 황재간)와 지난 29일 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코러스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 싯’에 발표된 바 있는 접종 효능 91.7%의 스푸트니크V 백신의 6.5억 도즈 물량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달부터 상장을 위한 기업 실사(Due Diligence) 일정에 돌입해 다양한 상장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한국코러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기획 및 마케팅 등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사무소와 스푸트니크V 물량 생산의 주축인 춘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에 IPO 전문 인력이 상주하여 증시 상장에 관한 제반 업무를 소화하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IPO 분야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피플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티움바이오 ▲올리패스 ▲티앤알바이오팹 등 다양한 바이오 기업을 상장한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풍부한 제약·바이오 상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바이오 전문 IPO 인력 및 바이오 베스트 애널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상장심사 자료 준비, 국내외 앵커(Anchor) 기관투자자 유치, 포스트 IPO 마케팅 지원 등 프로젝트 수행능력은 한국코러스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도입과 관련한 논의로도 투자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이달 하순부터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부펀드와 맺은 1억5000만 도즈분 물량에 대한 수출이 예상된다. 또한 자체 생산 예정인 1억 5000만 도즈분과 별개로 K컨소시엄을 통해 생산 예정인 5억 도즈분에 대한 백신 공급 스케줄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낼 경우, CMO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바이오 플랜트 건설 등의 해외 프록젝트 사업 추진을 통해 K-바이오의 2차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한국코러스의 상장 파트너로서의 관련 컨설팅 외에도 모회사인 다우기술의 기업용 IT솔루션 제공 등 다우키움그룹 전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 5주년 기념 수상작 모음집 <우리들의 꿈> / 사진=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어린이 백일장 수상작 모음집 <우리들의 꿈> 발간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 5주년을 기념한 수상작 모음집 <우리들의 꿈>을 도서출판 ‘마음의 숲’을 통해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들의 꿈>은 백일장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써 내려간 글들을 함께 공유하고, 수많은 소년 소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의 매칭그랜트 기금을 활용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을 개최해 왔다. 컴퓨터와 모바일에 익숙한 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정서를 키우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백일장에는 그동안 5000편에 가까운 시와 수필 작품이 접수됐고, 382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5주년 기념 모음집은 그간 수상한 작품 중 우수작 122편을 골라 엮어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든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따뜻한 글들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며 그 꿈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음집은 비매품으로 백일장 수상 어린이들과 전국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 배포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저소득층 자녀 대상 재능 후원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후원 등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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