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시스템상 접종 대상자가 오면 대상자 확인, 예약 여부, 접종 이력에 대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시스템상으로는 원칙적으로 중복 등록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중복 접종의 경우 75세 이상 어르신이라 일부 착오가 있었을 수 있다. 또 접종센터에서 접종 이력 등을 확인해야 했는데 미흡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의 중복 접종 사례는 현재까지 4건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접종 이력에 대한 확인이 분명, 명확히 이루어지지 않는 그런 결과로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나 접종센터로 하여금 접종 이력을 분명, 명확하게 확인한 후에 그리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중복 접종의 사례가 발생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하도록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접종 이력에 대한 확인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추가로 안내했고, 정확한 접종대상자 관리를 위해서 시스템상 확인을 위해서는 반드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서 동명이인 등으로 인한 착오를 방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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