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오는 6월 6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 오프닝 행사를 21일 개최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GPS 앱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 코스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미니코스 ▲5km 건강코스, 총 4개 코스로 참가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느 한 지역에 모이지 않고 동구 내 전 지역에서 마라톤 참여가 가능하며 완주 후 인증(GPS를 기반으로 한 앱 캡처 사진)하면 인증 메달과 함께 기록증을 받게 된다.
구는 대회 첫날인 21일, 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황인호 동구청장, 박민자 동구의회의장,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지난 2019년 마라톤 대회 개최 장소인 동구 신하동 공공용지 일원에서 오프닝 세레모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오프닝 행사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현장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온도 체크 등 코로나 19 감염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대회 개최 첫날을 기념해 대청호 벚꽃길에 조성된 약 1.4km의 데크길을 걷는 세레모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황인호 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마라톤 대회 개최로 코로나 19 등으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현장 개최가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약 2천여 명이 참가 신청해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