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6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7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가 오름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9p(0.02%) 상승한 3171.91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7.90p(0.25%) 오른 3179.2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36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70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0.41%), 삼성전자우(0.14%), 네이버(1.54%), 카카오(1.27%), 현대차(0.66%) 등이 강세다. LG화학(-3.81%), 삼성바이오로직스(-0.47%), 삼성SDI(-0.62%), 셀트리온(-0.5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음료(2.26%), 기계(1.66%), 출판(1.64%), 전문소매(1.50%),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34%) 등이 오름세다. 우주항공과국방(-1.63%), 화학(-1.16%), 철강(-0.92%), 복합유틸리티(-0.89%)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2p(0.06%) 오른 962.69에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3.28p(0.34%) 상승한 965.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797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39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5개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1.95%), 카카오게임즈(1.37%), 씨젠(1.29%), CJ ENM(1.69%) 등이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9%), 셀트리온제약(-0.66%), 펄어비스(-0.51%)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내린 1122.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5월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코스피 대규모 매도세가 점차 진정되고 있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밸런싱 앞두고 수급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경기민감주·성장주 간 빠른 순환매매 및 거래대금 감소가 지속됐다”며 “방향성 탐색 흐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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