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클럽대항전, ‘원정골 규정’ 폐지 가닥

유럽 클럽대항전, ‘원정골 규정’ 폐지 가닥

기사승인 2021-05-29 12:41:48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의 ‘원정 다득점 원칙’이 사라질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29일(한국시간) “UEFA 클럽 경기위원회가 원정 다득점 원칙의 폐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EFA 집행위원회에서 이번 결정을 승인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사라질 전망이다.

원정 다득점 원칙은 지난 1965년 처음 도입됐다. 원정 다득점 팀의 득점에 가산점을 줘 우선순위를 부여받는 방식이다. 두 팀의 1, 2차전 합계 득점이 같을 때 원정 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 유리해진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도 1차전 원정에서 1-2로 진 뒤 2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기면서 1, 2차전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쓴맛을 봐야 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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