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무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김부겸)총리께서 경제와 소통을 강조하셔서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세계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고 국내 경제 역시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회원사 이야기를 들어보면 음식과 여행, 문화 등 내수 업종 상당수는 적자 운영 주이고 고용과 실업률 지표도 여전히 부진핟. 더더욱 청년실업률이 놓아 기업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개선 중이나 완전해소에는 상당한 기일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 어려운 부문의 경기와 고용사정은 예전 수준 회복이 만만치는 않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해봐야하고 코로나로 시장·기술의 판도 자체가 상당히 크게 바뀌고 있다"며 "미래 위해 오늘 우리가 무엇해야 할지 경제단체 기업, 정부 민간, 학계 모두 고민해 볼 때"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오늘 토의를 통해 같이 고민해보면서 코로나로 상처입은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주고 내려앉은 경제를 부스트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장들은 김 총리에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 불필요한 규제 개선,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비 지원 확대 및 세액공제 신설,] 중소기업 52시간제 시행 유예 등을 건의했다.
특히 손경식 경총회장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개정을 요구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김 총리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총리와 최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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